양 (남조)
양(梁, 502년 ~ 557년)은 중국 남북조 시대 강남에 건국된 남조의 3번째 왕조이다.
건국~멸망 502년 ~ 587년마지막 수정 2026. 10. 15. 오후 2:11
양(梁, 502년 ~ 557년)은 중국 남북조 시대 강남에 건국된 남조의 3번째 왕조이다.
역사
남제 말기에 황제였던 동혼후는 폭정을 해 많은 대신들을 살해했고 먼 친척인 소의를 살해했다. 옹주자사로 양양에 있던 소의의 동생인 소연은 폭군을 처단한다는 명분으로 군사를 일으켜 건강을 함락한 뒤 동혼후를 살해한 뒤 화제를 옹립했다. 502년에 소연은 화제로부터 제위를 선양받아 양나라를 건국하니 그가 바로 무제이다.
무제의 치세는 48년이란 긴 기간이었고, 그동안 내정을 정비하여 구품관인법을 개선했고 불교를 장려하여 국내를 안정시켰으며 문화를 번영시켰다. 대외관계도 비교적 평온하여 약 50년간 태평성대를 유지하여 남조 역사상 최전성기를 보냈다. 또한 무제의 맏아들인 소명태자가 편찬한 《문선》은 후세에까지 전해지는 훌륭한 문헌이다.
그러 무제의 50년에 걸친 치세 후반에는 불교에 너무 심취하여 스스로 동태사(同太寺)에 여러 번 사신(捨身)을 행하는 무모한 짓을 여러 번 일으켰다. 그럴 때마다 신하들은 막대한 돈을 들여 무제를 되찾아 왔기에 국고가 크게 궁핍해졌다. 퇴위 후 법황의 신분이라면 모르나 재임 도중에 황제를 잃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548년 동위의 무장이었던 후경이 투항해 왔다가 반란을 일으켜 수도인 건강으로 진격했다(후경의 난). 다음해 건강이 함락되었고, 무제는 사로잡힌 뒤 쇠약해져 죽었다. 각지에 분봉되었던 종실의 여러 왕들은 형제나 삼촌, 조카들이었기에 서로의 이득을 보고 견제를 한 결과, 모두 황제의 구출에 나서지 않아, 무제가 죽는 걸 보고만 있었다. 후경은 간문제를 옹립했다가 551년에 간문제를 살해하고 예장왕 소동을 제위에 올린 뒤 선양을 받아 황제에 올라 건강에서 즉위했다. 각지에 주둔한 여러 왕들 중 가장 세력이 강했던 형주 은 에게 대군을 주어 건강을 공격해 후경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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