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헌
두헌은 후한의 외척이다. 자는 백도(伯度)이다. 우부풍 평릉현(현재의 산시성 셴양시 친두구) 출신이다. 안풍대후 두융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두목이다. 아버지는 두훈이다. 동생은 두독이다. 후한에서 외척의 지위를 차지하고 요직을 역임하였다.
출생~사망 연도 미상 ~ 92년마지막 수정 2026. 10. 16. 오후 4:17
문서 정보
- 출생 ~ 사망
- 연도 미상 ~ 92년
두헌(두 켄, ? - 92년)은 후한의 외척이다. 자는 백도이다. 부풍 평릉현(현재의 산시성 셴양시 친두구)출신이다. 안풍대후 두융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두목이다. 아버지는 두훈이다. 동생은 두독이다. 후한에서는 외척의 지위를 차지하고 요직을 역임하였다.
경력·인물
건초 2년(77년), 장제가 두헌의 누이(장덕황후)를 황후로 세웠고, 외척의 지위를 차지한 두헌과 두독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영원 원년(89년), 두헌은 자객을 시켜 태후가 총애하는 신하였던 유창을 살해하였고, 그 죄를 채륜에게 뒤집어씌우려 하였으나, 나중에 사실이 밝혀져 궁중에 갇혔다. 이에 두헌은 북흉노 토벌을 수행함으로써 속죄하겠다고 상주하였다. 후한에 귀순해 있던 남흉노가 출병을 요청받자, 두헌은 거기장군으로서 집금오 경병을 부장으로 삼아 4천 기의 병사를 이끌고, 남흉노·오환·강호의 병사 3만여 명과 함께 출병하였다. 두헌은 흉노를 계락산(현재의 몽골 이흐 바얀산)에서 격파하고 선우를 도망치게 하였다. 두헌은 나아가 여러 부족을 추격하여 변경을 나선 지 3천 리 되는 곳인 연연산(현재 몽골의 항가이산맥)까지 쫓아가, 그곳에 토벌을 기념하는 비석을 세웠다.
이 북흉노 원정으로 두헌은 대장군에 임명되었다. 대장군이 된 두헌은 북흉노를 궤멸시키기 위해, 2년 뒤인 영원 3년(91년)에 다시 원정을 떠나, 북흉노의 주력군을 격파하고 선우의 황태후를 사로잡았으며, 선우를 허겁지겁 도망치게 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처럼 조정 안에 확고한 지위를 쌓은 두헌은 황위 찬탈을 계획하였고, 이를 알아챈 화제는 중상시 정중과 함께 두헌의 살해를 꾀하였다.
영원 4년(92년), 화제는 두헌 일파의 체포를 명령하였고, 대장군의 인수를 몰수하며, 관군후로 개봉하였다. 그 후 자살을 명받아 두헌은 자살하였다. 『한서』를 편찬한 반고 또한 이 사건에 연좌되어 옥중에서 죽었다.
화제가 두헌을 배제하기 위해 환관을 이용한 까닭에, 그 이후 후한 조정에서는 환관의 세력이 강해졌고, 훗날 당고의 화의 원인을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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