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땅굴 발견
1975년 3월 19일 강원도 철원 북방 비무장지대에서 두 번째 남침용 땅굴이 발견된 사건. 땅속 폭음을 들은 초병의 보고로 시추가 시작되었고, 조사 과정에서 북한이 남긴 부비트랩이 터져 국군 장병 8명이 전사했다.
시작 1975년 3월 19일마지막 수정 2026. 10. 15. 오후 12:04
상세 타임라인
개요
제2땅굴은 1975년 3월 19일 강원도 철원군 북방의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북한의 침투용 땅굴이다. 제1땅굴이 나온 지 넉 달 만이었다. 제1땅굴보다 훨씬 깊은 암반층을 뚫어 만든 것이어서, 북한의 땅굴 기술이 발전했음을 보여 주었다.
발견
한국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경계 근무 중이던 국군 초병이 땅속에서 들리는 폭음을 듣고 땅굴을 의심해 보고했고, 이를 계기로 시추가 시작되었다. 국군과 주한미군 공병대, 미국 민간 기술진이 함께 탐사해 시추공 45개를 뚫은 끝에 땅굴을 확인했다. 화강암 지대에서는 생길 수 없는 빈 공간이 나왔고, 시추 중 강원도 산악 지대의 것이 아닌 모래가 검출되었다는 점도 근거가 되었다.
구조
땅굴은 지하 50~160m에 폭과 높이가 각각 약 2m로, 제1땅굴보다 훨씬 컸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북쪽에서 군사분계선까지 약 2,400m,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1,100m, 전체 길이 약 3.5km로 적는다. 대규모 병력과 야포를 포함한 장비가 지날 수 있는 크기로 평가되었다.
희생
북한군은 땅굴에서 물러나며 국군의 탐사를 늦추려고 땅굴 안에 돌벽 세 개를 쌓았다. 돌벽을 걷어내던 중 북한이 설치한 부비트랩이 터져 1975년 4월 8일 7명, 5월 28일 1명 등 모두 8명의 국군 장병이 전사했다.
오늘날
제2땅굴은 철원 안보 관광 코스의 하나로 공개되어 있으며, 관람객은 땅굴 내부 일부 구간을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다. 같은 시기 북한은 땅굴을 판 사실을 부인했다.
참고 자료
마지막 수정 2026. 10. 15. 오후 12:04 · r3602 · 문서 내용은 CC BY-SA 4.0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